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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유가 내렸는데…서울 주유소 10곳 중 3곳, 하락 반영 '인색'

입력 2019-02-08 21:00 수정 2019-02-08 23:20

소비자 "기름값, 내릴 땐 천천히-오를 땐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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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름값, 내릴 땐 천천히-오를 땐 빨라"

[앵커]

석달 전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세금이 내렸죠. 그사이 국제 유가도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그만큼 기름 값도 내려가야 할 것 같은데요. 시민단체가 조사를 해봤더니, 서울의 경우 10곳 중 3곳은 세금과 국제유가가 떨어진 만큼 내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SK가 가장 적게 내렸다고 합니다.

송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 유류세를 15% 내렸습니다.

휘발유는 리터당 123원, 경유는 87원이 각각 내려간 것입니다.

치솟던 국제 유가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세금에 국제유가까지 감안하면 휘발유 값은 리터당 302원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의 주유소 10곳 중 3곳에서는 그보다 적게 내렸습니다.

정유사별로 보면 현대오일뱅크가 가장 많이 내렸고 SK가 제일 적게 내렸습니다.

SK측은 직영 주유소가 다른 정유사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유는 휘발유보다 더 적게 내렸습니다.

리터당 238원은 내려야 하는데 서울 주유소의 3분의 2는 이보다 덜 내렸습니다.

이런 가격 차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재고가 남아 있는데다 국제유가가 반영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천천히 내린 기름 값이 오를 때는 빠르게 오른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만입니다.

특히 유류세 인하가 끝나는 5월 기름 값이 한꺼번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정부도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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