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자담배 폭발, 목에 파편 발견"…미국서 또 사망사고

입력 2019-02-06 20:55 수정 2019-02-07 14: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던 남성이 폭발로 숨졌습니다. 전자담배 폭발로 인한 사망 사고는 미국에서 벌써 두번째입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앨리스 브라운/유가족 : 25살도 안 된 애가…(죽었어요.) 손자는 자기 앞에 펼쳐진 긴 인생을 살았어야 했어요.]

미국 텍사스 주에 살던 올해 24살 윌리엄 브라운이 지난달 숨졌습니다.

상점 주차장에서 피우던 전자담배가 폭발한 것입니다.

폭발한 전자담배 파편 세 조각이 목에서 발견됐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 였는데 문제가 있어 더이상 팔리지 않는 제품이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9년 이후 200건이 넘는 전자담배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중 사람이 숨진 것은 이번이 두번째 입니다.

지난해 5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30대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인해 머리에 손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미 의회는 전자담배 배터리가 "시한폭탄과 같이 위험한 물건"이라고 이미 지적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배터리 과열 등으로 인한 전자담배 관련 화재가 한 해 2건 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배터리 과열에 주의하고, 정품이 아닌 배터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관련기사

필리핀 성당서 2차례 폭발물 터져…최소 20명 사망 파리 중심가 빵집에서 '가스 폭발' 사고…4명 숨져 콜롬비아 경찰학교서 차량 폭탄테러…60여 명 사상 작년 담배판매 1.5%↓…궐련 3억갑 줄고 전자담배 3.3억갑 팔려 흡연 경고그림 내달 더 세진다…전자담배에 암세포 사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