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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축구선수 살라…탑승 경비행기 본체 해저서 발견

입력 2019-02-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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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비행기 사고 이후 2주 넘게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살라. 살아돌아오길 바라는 한편 때이른 추모 행렬도 이어졌는데요. 살라가 탔던 비행기의 본체가 바닷속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FC낭트 관중석에 수놓인 네 글자.

지난달 경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를 추모하기 위해서입니다.

낭트의 공격을 이끌던 살라는 실종 직전 영국 카디프시티로 이적했지만 친정팀 팬들은 뜨거운 눈물로 그를 추억했습니다.

이날 선수들은 희망을 뜻하는 녹색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습니다.

살라의 갑작스런 비극 이후 축구계는 한 마음으로 추모를 이어왔습니다.

살라의 합류를 기다렸던 카디프시티도 아스날과의 경기에 앞서 추모식을 열었고 구장 앞은 꽃과 응원도구로 뒤덮였습니다.

그러나 어제(4일) 실종 지역 인근 바닷속에서 살라가 탑승했던 경비행기 본체가 발견됐습니다.

수색 업체측은 해저탐사로봇이 발견한 잔해가 살라가 탔던 비행기 기종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잔해 속에서 시신 한 구도 발견해 경찰, 유족과 함께 신원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영국항공사고조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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