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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8도' 유례없는 북극 한파…미 중북부서 27명 사망

입력 2019-02-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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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북부는 물을 뿌리면 순식간에 얼 정도로 유례없는 강추위가 닥치면서 지금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런데 추위가 누그러지자 이번에는 40도나 급속도로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서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시카고 일대가 온통 흰 눈으로 덮였습니다.

한 남성이 컵에 담긴 물을 허공에 뿌리자 순식간에 얼면서 눈발처럼 흩어집니다.

미 중북부 지역에 이례적인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캐나다 국경과 맞닿은 미네소타주 인터내셔널폴스는 한 때 영하 48℃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중북부를 강타한 추위로 어제까지 최소 27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원인은 대부분 저체온증이나 동사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북극 소용돌이의 이례적인 남하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강추위도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미국 기상청은 한파의 원인이었던 북극 소용돌이가 물러가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하 30℃까지 내려갔던 시카고는 현지시간 1일 오후 기온이 영하 5℃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기온은 영상 1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불과 2~3일 사이에 40도나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는 셈입니다.

재난 당국은 주택가 주변에 얼음이 녹아 2차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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