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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세력'에 "귀한 분들"…보수 품기 나선 황교안

입력 2019-01-30 08:34 수정 2019-01-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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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황교안 전 총리의 발언은 수위가 특히 높았습니다.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청와대를 장악했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른바 '태극기 세력'에 대해서는 "귀한 분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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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철학이 국정 좌우

북 찬양 세력이 광화문 점령

주체사상 빠졌던 이들의 청와대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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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의 출마선언 발언들입니다.

"한국당은 자랑스러운 자유우파"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정체성이 보수정당에 맞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지금도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어서, 그간 한국당 지도부가 거리를 뒀던 이른바 '태극기 세력'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했습니다.

[황교안/전 국무총리 : 우리나라를 지금 여기 이르도록 헌신하고 봉사하신 귀한 분들…]

당 관계자는 "극우를 포함한 대다수 보수층을 끌어안고, 전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당권주자들은 즉각 견제에 나섰습니다.

30일 출마 선언할 예정인 홍준표 전 대표는 '도로 탄핵당, 도로 친박당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김무성 의원은 "권력에 따라 끊임없이 날아드는 불나비처럼 줄서기가 시작됐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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