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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기도 매너도 완패…세대교체 성공 일본, 결승 진출

입력 2019-01-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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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축구가 이란을 넘어 아시안컵 결승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란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매너에서도 지고 말았습니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를 4대 0으로 이긴 카타르와 다음달 1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일본 3:0 이란 / 2019 아시안컵 준결승 >

공을 차려다 배를 차고, 공을 뺏으려다 발을 밟고, 경기가 끝나갈 무렵에는 분에 못이겨 상대 선수 따귀를 때립니다.

그라운드에서 용납할 수 없는 행동들이 이 한 경기에서만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그만큼 이란은 당황했고, 또 흥분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완패한 경기였습니다.

이란의 아즈문은 경기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끄럽고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반성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란이 어찌할 수 없을 만큼 일본은 날렵했습니다.

간결하고, 가볍게 툭툭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힘있고 체격좋은 수비수를 수시로 헤집었습니다.

첫 골은 이란의 안일함에서 나왔습니다.

일본 선수가 일부러 넘어졌다며 심판에게 항의한 이란 선수들, 그 혼란을 역이용해 일본은 골을 만들었습니다.

첫 골을 뽑은 뒤에도 더 몰아붙인 끝에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이란을 주저앉히는 쐐기골까지 뽑았습니다.

가가와, 하세베, 오카자키 등 스타들을 빼고 젊은 선수들을 내세운 일본 축구.

8강전까지 힘겹게 경기를 치러 다소 약하다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이란전이 끝나고는 역대 가장 강한 팀이란 찬사를 받았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만 아시안컵을 3번 제패한 일본은 8년만의 결승 진출로 통산 5번째 우승을 꿈꾸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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