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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택시승객 납치…"토할 것 같다" 기지 발휘해 탈출

입력 2019-01-25 20:47 수정 2019-01-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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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20대 여성 승객을 납치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승객이 술에 취해 잠 들자, 테이프로 묶고 흉기로 위협까지 했는데 "토할 것 같다"며 기지를 발휘해서 탈출했다고 합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선유도공원 입구에 잠시 멈춰섰던 택시가 급하게 출발합니다.

40대 기사 A씨가 운전한 택시입니다.

당시 공원을 둘러보던 관리인도 이 장면을 기억합니다.

[김경재/공원 관리인 : 사람이 움직일 때까지 계속 보고 있었어요. (뒷좌석에?) 네. 문이 열려 있으니까. 누가 갑자기 (차에서 내려) 다리 방향으로 도망가는데…어? 무슨 일이지?]

앞서 A씨는 홍대에서 20대 여성 승객을 태웠습니다.

승객이 잠 들자, 양화대교를 건너 선유도공원으로 데려간 뒤 테이프로 묶고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승객은 A씨에게 '토할 것 같다'며 손을 풀어달라고 한 뒤 무작정 달렸습니다.

이어서 양화대교 위에서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범행 9시간 만에 경기도 부천의 집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감금과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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