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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초계기, 이번엔 '고도 60m' 초근접 위협비행…이달 3번째

입력 2019-01-23 20:13 수정 2019-01-23 23:25

이어도 해상 대조영함에 '저공 도발'
지난달보다 더 낮게 날아…"비정상적 비행"
일 자위대 '위협비행'…최근 6일간 2건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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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해상 대조영함에 '저공 도발'
지난달보다 더 낮게 날아…"비정상적 비행"
일 자위대 '위협비행'…최근 6일간 2건 더 있어

[앵커]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 함정을 상대로 또다시 저공 위협비행을 했습니다. 비정상적이고 의도적인 위협 비행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국방부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최근 엿새 사이에 이러한 위협 비행이 두 차례나 더 있다는 사실도 추가로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부터 연결하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우리 군은 일본 초계기가 근접 위협 비행을 했다고 표현을 했는데, 구체적으로 몇 m까지 접근을 한 것입니까?
 

[기자]

우리 대조영함과의 거리는 540m, 고도는 60~70m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난달 22일보다 더 가까워진 것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거리는 비슷한데 고도는 지난달 150m에 비해서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비정상적인 비행이라는 것이 군의 설명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제주 이어도 해상 정확히 어디쯤입니까?

[기자]

이번에는 제주도 남서쪽 이어도에서 다시 남서쪽으로 131km 떨어진 지점입니다.

[앵커]

비정상적인 위협 비행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려면 초계기의 비행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 초계기가 가장 접근해 왔던 오후 2시쯤 상황을 설명을 드리자면요. 당시 일본 초계기는 우리 함정 뒤쪽으로 접근을 해 오다 우측으로 돌아들어갔고 크게 원을 그리면서 비행을 했습니다.

당시 이때 가장 가까이 접근을 했던 고도가 60~70m라는 것입니다.

[앵커]

고도가요. 그러니까 거리는 540m로 지금 화면에 나와 있고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을 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증거로 남기기 위해서 동영상 촬영을 했고요.

또 이 과정에서 일본 초계기를 상대로 경고통신을 20여 차례 보냈습니다.

우리 쪽으로 접근하고 있으니 경로를 바꿔라 그리고 더 이상 접근하면 자위권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때 일본 초계기는 어떻게 반응을 했습니까?

[기자]

당시 일본 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통신을 보내도 일본 초계기는 계속해서 우리 함정의 주변을 맴돌았고요.

우리 측에서 한·일 직통망을 통해서 재차 항의를 하자 그제서야 우방국이며 식별할 수 있는 항공기에 대해 자위권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것은 부적절하다, 철회를 요구한다라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23일)이 두 번째가 아니라 네 번째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18일 오전 11시 40분쯤 울산 동남쪽 그리고 22일 오후 2시 20분쯤 제주 동남쪽 95km 지점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오늘까지 포함하면 모두 네 차례입니다.

[앵커]

그런데 당시에도 근접 위협비행이었다면 얼마나 가까이왔던 것인가요?

[기자]

둘 다 거리는 1.8km, 3.6km로 오늘에 비해서는 멉니다.

하지만 이 고도가 문제인데요.

특히 22일의 경우 30~40m 위에까지 접근을 했는데 군 관계자는 거리는 있지만 고도가 낮은 것은 당시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한 정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것은 누가 봐도 도발로 보일 가능성이 큰데 국방부는 향후에 이러한 상황이 또 발생할 경우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조치가 가능한 것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방부가 명백한 도발로 규정한 이상 지금까지의 대응 수위보다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응행동수칙에 따라 그러니까 경고통신뿐만 아니라 경고사격 등도 포함된 것으로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앵커]

한·일 외교장관이 오늘 스위스에서 만나는데 혹시 여기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강경화 장관은 매우 유감스럽고 우려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교 당국 간 절제되고 사려깊게 문제를 관리하면서 양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원론적인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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