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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샹젤리제거리 은행에 침입한 무장강도 '싹쓸이'

입력 2019-01-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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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의 번화가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강도들은 3시간 동안 은행에 머물면서 돈과 귀중품을 싹쓸이하고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밀레 은행 입니다.

가장 번화한 샹젤리제 거리에 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복면을 쓰고 총을 든 강도 4명이 들이닥쳤습니다.

막 문을 연 아침 8시 30분이었습니다.

은행 직원의 손발을 묶은 뒤 CCTV와 경보장치도 해제했습니다.

지점장에게는 조끼를 입히며 '폭탄이 설치됐다'고 겁을 줬습니다.

문 밖에는 '내부공사로 폐쇄한다'는 표지판도 세웠습니다.

은행은 대통령궁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 입니다.

경비가 삼엄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결국 강도들은 3시간 반 동안 개인 금고 60여 개를 차례로 쓸어 담은 뒤 은행을 떠났습니다.

강도를 당한 은행은 우리 돈 6500만 원 이상을 예금한 사람들을 위해 귀중품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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