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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합숙 실무협상' 북·미 대표단 귀국길

입력 2019-01-23 09:04 수정 2019-0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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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시세끼를 함께하면서 협의를 했다는 북·미 실무 협상이 마무리되고, 미국의 비건 특별대표와 이어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모두 협상이 있었던 스웨덴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보고를 각국에 가서 하게 될텐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각각 미국으로 또 경유지인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고 하는데 혹시 떠나기 전에 발언이 나온 것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에게 취재진이 '협상이 어땠냐'고 물었지만, 비건 대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그냥 숙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이후 현지시간으로 22일 스웨덴 스톡홀름 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도 스톡홀름을 출발해서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협상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귀국해 보고해야 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답변을 꺼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실무협상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2월 말'로 공식적으로 발표된 직후 열렸습니다.

또 이번 협상은 밀도 있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져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입장차를 좁혔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속도가 최고 수준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는 내용입니다.

영국의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분석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0%에 근접해 분석대상 28개 나라 가운데 3번째로 높았습니다.

한국보다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나라는 120%를 넘은 호주와 100% 정도로 우리와 비슷한 캐나다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다가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5%p 가량 상승해 중국 18%p에 이어 2번째로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국내에서 화재 사고가 이어졌죠. BMW가 또다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고요?

[기자]

네, 화재 우려로 이미 리콜 받은 차량 가운데 3만대는 즉시 리콜합니다.

또 부품 교체 차량 8만대는 확인 후 문제가 있으면 리콜하도록 했다고 국토교통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리콜은 지난달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당시 합동조사단은 BMW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교체 외에도 흡기다기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추가 리콜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 

끝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전통 명문으로 꼽히는 대학 출신의 비중이 줄었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여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른바 SKY 출신은 200여명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5년 조사 때보다 7%p 정도 낮아진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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