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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성장률 2.7%…1인당 소득 3만 달러 돌파

입력 2019-01-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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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경제가 2012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제 또 올해가 걱정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내일(24일) 올해 경제 전망을 내놓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2.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만에 성장률이 다시 2%대로 내려온 것인데,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수출은 4%, 민간 소비도 2.8% 늘며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발목을 잡은 건 투자입니다.

건설 투자는 20년 만에 가장 부진했고, 설비 투자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버팀목이던 수출이 흔들리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입니다.

[박양수/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올해 1월 20일까지 통관수출도 마이너스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요국의 무역 분쟁의 흐름과 중국 경기 위축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성장세가 더뎌졌지만,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2006년 2만달러 돌파 이후 12년 만입니다.

1인당 소득이 3만달러를 넘어선 건 주요 20개국 중에선 9번째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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