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혜원 겨냥 '쪽지예산' 비난에 반발한 평화당 의원들, 왜?

입력 2019-01-22 08:12 수정 2019-01-22 09: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의혹들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새삼 다시 드러난 문제가 이른바 '쪽지 예산' 입니다. 며칠전 자유한국당은 "예산 수십 억원이 목포에 배정됐다"며 손 의원을 겨냥했죠. 그러자 호남을 기반으로 둔 일부 민주 평화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부정적인 여론의 한 가운데로 뛰어 들더라도 지역구를 챙긴 사실을 확실히 드러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원/민주평화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손혜원 의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의 아이콘이 된 거예요.]

박지원 의원과 손혜원 의원은 감정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에는 목포 예산 문제도 포함돼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문제가 된 예산을 '쪽지 예산'으로 규정하며 손 의원을 공격했고,

[송언석/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18일) : 목포 근대문화자원 활용 관광 자원화 사업은 예산 심의자료에 없는 쪽지예산이었습니다.]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의원은 "재주는 내가 부렸다"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등도 "손 의원이 아니라 평화당 의원들이 증액에 힘썼다"고 밝혔습니다.

의원이 특정 법안과 예산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한 의정활동입니다.

문제는 손 의원의 경우처럼 '공익'과 '사익'이 혼재된 것처럼 보이는 경우입니다.

손 의원이 설명하는 의도와 별개로 지인들에 대한 방대한 투자 권유가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관련기사

야, "목포에 쪽지예산" 손혜원 공세…여 "더 지켜볼 것" 손혜원 "목포 숨은 가치 알려지길"…박지원 "모두 속았다" "배신의 아이콘" vs "투기의 아이콘" 손혜원·박지원 '썰전' 구체적 '의혹 해명' 대신…손혜원, '지지자 결집' 메시지 야, '손혜원 탈당 회견' 일제 비판…"의원직 사퇴해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