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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의사' 또 다른 악행…외국인 시설 후원금도 챙겨

입력 2019-01-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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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다며 악단을 꾸리고 뒤에서는 성폭행을 일삼았던 의사 김모 씨의 이야기를 보도해드렸죠. 복지 시설까지 세워서 이른바 천사 의사로 살아 온 김 씨의 악행은 그런데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허가도 받지않은 외국인 공동생활 가정을 차려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운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오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 단장이 한창인 이 건물은 성폭행 등으로 구속된 김모 씨가 '외국인공동생활가정'을 운영했던 곳입니다.

[송의섭/전 후원자, 사회안전문화재단 대표 : 엄청난 많은 사람들이, 중국 사람들이 와서 쉬었다 가는 곳이에요. 먹고 자고 하는 거예요.]

[건물 관계자 : 중국인 선교하던 데라고만 알고 있지.]

김 씨는 악단과 그룹홈에 있던 아이들을 데려다 이곳에서 일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시설은 정식 단체로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됐습니다. 

[송의섭/전 후원자, 사회안전문화재단 대표 : 사회보장협의체라는 게 있어요. 지원을 정식으로 받을 수 있어요. 그 절차를 밟자고 했는데 싫다는 거예요.]

덕분에 각종 후원금은 아무런 감시없이 김씨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다른 목사를 영입해 운영을 맡기고는 각종 비용을 제대로 주지 않은 겁니다. 

[전 운영 담당 목사 : 한 푼도 못 받았어요. 집세만 들어왔어요. 외부 후원금 어디에서 어떻게 받았는진 저는 모르죠.]

김 씨의 악행은 끝 모르게 이어질 뻔했습니다. 

구속되기 전까지 또 다른 그룹홈을 세우기 위해, 임대 건물까지 알아봤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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