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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가이드 폭행 박종철 의원 등 3명 징계 특위 구성

입력 2019-01-21 16:00 수정 2019-01-21 17:44

새 부의장 선출에 주민 "왜 버티나 전원 사퇴하라"
다음 달 1일 본회의서 징계 마무리…신발 던지고 야유 퍼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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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의장 선출에 주민 "왜 버티나 전원 사퇴하라"
다음 달 1일 본회의서 징계 마무리…신발 던지고 야유 퍼붓고

경북 예천군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어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특위)를 구성해 공무국외 여행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 제명 등 3명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임시회가 열리는 동안 방청석에 있던 주민은 "누가 누구를 징계하느냐. 의원 전원 사퇴하라"를 요구하고 신발을 던지기도 했다

예천군의회는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2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미국과 캐나다 연수 중 물의를 빚은 의원들을 징계할 윤리특위 구성 안건을 처리했다.

또 박종철 의원이 부의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보궐선거로 새 부의장에 신향순 의원을 선출했다.

징계 대상은 폭행 당사자인 박종철 의원, 도우미 발언을 한 권도식 의원, 국외연수를 이끈 이형식 의장이다.

이어 오전 11시 47분께 징계 대상 의원 3명이 회의장을 떠난 뒤 신향순 부의장 주재로 본회의가 열렸다.

군의회는 이 자리에서 전체 의원 9명 가운데 이들을 뺀 나머지 의원 6명으로 윤리특위를 꾸리기로 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오는 23일까지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의원 징계를 논의할 윤리특위는 운영키로 했다.

윤리특위는 앞으로 군의원 폭행·추태 진상을 조사한 뒤 징계 대상과 수위를 결정해 의장에게 보고하고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어 군의회는 다음 달 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군의원 3명 징계 절차를 마무리한다.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과반수 찬성으로 징계를 의결한다.

제명은 대상자를 뺀 재적 의원 가운데 3분의 2 이상인 6명이 찬성해야 통과한다.

임시회를 하는 동안 방청석 곳곳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고 "자랑스럽습니다. 박수 한 번 쳐 줍시다"고 군의원들을 조롱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

한국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 회원, 주민 등 50여명은 "집 주인이 나가라는데 왜 버티나. 의사일정 더는 진행하지 말고 군민 분노 가라앉히도록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 한 주민은 "예천군 농산물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설 대목을 망치지 말라"고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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