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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손혜원 탈당 회견' 일제 비판…"의원직 사퇴해야"

입력 2019-01-20 16:31 수정 2019-01-21 16:47

한국 "'맹탕' 기자회견"…바른미래 "변명·선동의 회견"
평화 "당 아닌 국회 떠나야"…정의 "여, 어물쩍 넘어가면 안 돼"
회견에 홍영표 원내대표 동석한 것 두고서도 '부적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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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맹탕' 기자회견"…바른미래 "변명·선동의 회견"
평화 "당 아닌 국회 떠나야"…정의 "여, 어물쩍 넘어가면 안 돼"
회견에 홍영표 원내대표 동석한 것 두고서도 '부적절' 비판

야, '손혜원 탈당 회견' 일제 비판…"의원직 사퇴해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히자 야당은 더 나아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손 의원의 기자회견 후 자유한국·바른미래·민주평화·정의당 등 야4당은 일제히 비판 논평을 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한국당은 5건, 평화당은 3건을 앞다퉈 내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야당은 한목소리로 손 의원의 투기 의혹 문제는 탈당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고, 이 가운데 한국·바른미래·평화당은 손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소관 상임위와 관련된 사업지역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매입한 행위는 탈당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손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순례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 없는 '맹탕 기자회견'이었다"며 "의원직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탈당으로 끝내겠다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낯이 부끄럽다"며 "의원직 사퇴가 답"이라고 가세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변명과 선동의 기자회견일 뿐이며, 손 의원은 결함이 많아 국회의원으로서 부적격자"라며 "'잡아떼기'가 명수급, 변명은 역대급"이라고 비난했다.

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손 의원의 탈당은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지역 기업과 지역 의원에 대해 아무 근거 없이 함께 검찰 조사를 받자는 태도는 목포 발전이라는 손 의원의 동기조차 의심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정현 대변인은 "손 의원은 탈당이 아니라 국회를 떠나는 것이 좋겠다"며 "정치를 하는 데 있어 공적 정신이 결여돼있고, 브랜드 기술자가 정치 기술자로 변신해 오만해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손 의원의 탈당으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집권 여당의 태도는 개혁의 고삐를 놓겠다는 것"이라며 "손 의원이 탈당했다고 민주당의 책임이 덜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정 대변인은 한국당에 대해서도 "고교동창이라는 이유만으로 김정숙 여사까지 연루시키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억지 프레임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손 의원의 탈당 회견에 동석한 데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당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규명 TF' 위원장인 한선교 의원은 오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거물 정치인의 입당 환영식에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봤지만 게이트에 연루된 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에 원내대표가 동행하는 것은 처음 본다"면서 "게이트의 끝이 어디인지를 예감하게 하는 모습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사건 실체를 밝히려 한다기보다 탈당한 손 의원의 후견인으로 비친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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