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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북·미회담 개최지 정해…비핵화 협상 많은 진전"

입력 2019-01-20 12:29 수정 2019-01-20 17:22

남·북·미 협상 실무자, 스톡홀름서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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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협상 실무자, 스톡홀름서 '담판'

[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면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장소는 이미 정해졌다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 비핵화도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침묵을 깨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아마 2월 말쯤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 개최지도 선택했지만, 발표는 나중에 할 것입니다. ]

북한과 비핵화 협상도 많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숨바꼭질하듯 동선을 숨겼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이 다시 친서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요한 결단이 이뤄졌는지도 관심입니다.

북측은 미국과의 회담 결과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최강일/북한 외무성 북미국장 대행 : (회담 장소 등 결과에 만족하십니까?) 노 코멘트. ]

남·북·미의 협상 실무자들이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모이게 되면서 앞으로 나흘간 세부 일정과 구체적인 협상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소식통은 다만,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놓고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일 경우,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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