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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면담→오찬…김영철, 숨 가빴던 '워싱턴 협상'

입력 2019-01-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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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이번 워싱턴 방문은 2박3일 일정이었습니다. 지난해 5월 뉴욕 방문 때와는 달리 공개된 내용도 적었고, 또 도착한 다음 날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을 휴식 시간없이 만나며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어환희 기자가 그 일정을 되짚어 봤습니다.
 

[기자]

김영철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17일 저녁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백악관 근처 듀폰트서클호텔에 묵었습니다.

둘째 날은 협상의 연속이었습니다.

+++

고위급 회담
AM 11:00~AM 11:50
듀폰트서클호텔 9층 연회장 '더하이츠'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 사진 앞에서 기념 촬영
국무부 한반도 라인 총출동

백악관 이동
PM 12:00~PM 01:30
트럼프 대통령 90분 면담…회담 날짜와 장소 등 협의

폼페이오와 오찬
PM 02:00~PM 03:30
지난해 5월 뉴욕에서의 만찬과 달리 이번엔 비공개

그 시각, 백악관에서는…
세라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2차 정상회담은 2월 말쯤 열릴 것"

협상 계속
PM 03:30~PM 06:30
잇따라 9층 협상장을 찾는 당국자들

+++

릴레이 협상을 진행한 김 부위원장은 이후 숙소에 계속 머물렀고, 현지시간 19일 오후 다시 베이징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곧바로 스웨덴 실무협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에는 실질적 협상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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