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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오르니 미세먼지 '기승'…20일 오후부터 찬바람

입력 2019-01-19 21:07 수정 2019-01-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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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주말에 추위가 잠시 물러갈거라는 소식이 반갑지만은 않죠. 기온이 올라가면 미세먼지로 숨이 막히고, 맑다 싶으면 찬 바람이 몰아치는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도 내내 미세먼지로 흐릴 예정인데, 미세먼지가 줄어들 일요일 오후부터는 또 추워집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추위가 가신 주말 오후, 거리에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오늘(19일)은 서울 최저기온 영하 1도, 부산 3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 미세먼지도 함께였습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오전부터 3㎡당 평균 751㎍을 넘기면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완전히 멎은 바람 때문입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들어온 오염물질까지 더해졌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충북을 제외하고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전남과 제주에 산발적으로 비와 눈이 오기 시작해 일요일 새벽까지 남부 지역 전역이 흐리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2~5cm가량의 눈이 전라도, 경북 남부, 경남에는 5mm 내외의 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가라앉히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주말 내내 답답한 공기는 내일 찬바람이 불면서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강한 바람으로 서울은 내일 오후 3시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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