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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수'만 골라 받아놓고…소망교도소 "재범률 낮다" 홍보

입력 2019-01-18 20:45 수정 2019-01-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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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소망 교도소는 이곳을 거친 재소자들은 다시는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홍보를 해왔습니다. 국영 교도소에 비해서 재범률이 낮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애초에 재범 가능성이 낮은 '모범수'들만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서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심모 씨/전 소망교도소장 (2013년) : 사회에 나가서 재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가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망 교도소는 출소한 이들의 재범률이 낮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성공적인 교화 사례'라고 스스로 홍보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수용자를 선발하는 기준이 특이합니다.

먼저 처음이나 두 번째로 범죄를 저지른 이들 중에서 7년 이하의 형을 받아 남은 기간이 1년 이상인 사람만 소망교도소 입소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마약이나 조직폭력 사범 등은 지원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서 아가페 재단이 면담을 해서 정원의 1.5배로 압축합니다.

이후 법무부가 이들 후보자 중에서 최종 선발을 합니다.

'모범수'가 뽑힐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A씨/소망교도소 관련 행사 참가 목사 : 모범수만 뽑아다가 사회에 내보내면서 (홍보하는 게) 좀 이상하다. 그걸 자랑할 때도 목사님들은 다 싫어했어요. 보여주기식 교도소가 돼서는 안 된다.]

(영상디자인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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