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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만명' 이용하는 합정역서 연기…가슴 '철렁'

입력 2019-01-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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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6일) 낮 하루 평균 1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 합정역 승강장에 갑자기 연기가 나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역 안의 공기를 순환시키는 송풍기가 고장난 거였습니다. 30분 넘게 열차가 합정역에 서지 않고 그냥 통과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지하철역 곳곳을 살펴봅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합정역 승강장이 연기로 가득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입니다.

승강장에 있던 시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6호선 양방향 열차 12대가 합정역에 서지 않고 역을 통과했습니다.

연기를 바깥으로 빼내고 30분 뒤 열차가 정상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연기 발생으로 중지됐던 6호선 상·하행선 열차가 모두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환기실에 있는 공기 정화용 송풍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정승욱/서울교통공사 홍보실 : (송풍기) 회전축이 아무 데도 안 닿고 회전을 해야 하는데 단열재에 닿게 된 거죠.]

공사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마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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