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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미세먼지 밀어내 '맑은 하늘'…오늘 반짝추위

입력 2019-01-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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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정말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최악으로 치달았던 미세먼지가 찬바람에 밀려나면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경북 동쪽 지역을 제외하고 미세먼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기움직임이 활발해져서 먼지를 몰아냈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 걱정없이 밖을 다녀도 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데요. 오늘(16일) 찾아온 반짝추위는 내일부터 풀리고, 다시 대기가 정체되면 내일 또 미세먼지 걱정을 해야한다는 예보입니다. 당분간은 계속 이렇게 미세먼지가 쌓였다가 한파가 찾아오면서 사라졌다가 반복이 될 것 같습니다.

1월 16일 수요일 아침&, 황예린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아침 전국 17개 시도 모두 미세먼지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과 전남 등 남부 지역은 좋음 수준까지 나아졌습니다.

대부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도 잠잠합니다.

찬바람 때문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모처럼 맑은 하늘이 펼쳐진 것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중단됐고, 폐쇄됐던 공공기관 주차장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시청광장 스케이트장도 오늘 운영을 재개합니다.

미세먼지가 사라진 뒤 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 안팎을 보이고 있고 낮 기온도 영하 1도에 머물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 구름이 많아져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불어 한파 특보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또다시 중국으로부터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빠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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