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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기업인 2시간 자유토론…"규제 풀 것" 투자 당부

입력 2019-01-15 21:01 수정 2019-01-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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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5대 그룹을 포함한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이번 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있는 일입니다. 키워드는 2가지, '고용'과 '투자'였습니다. 오늘 문 대통령과 기업인 간의 토론은 자유토론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기도 했는데 진행은 기업인 쪽에서 맡아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희령·심수미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고용과 투자는 국가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주역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는 명확했습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고용과 투자를 이끌어 달라.'

일자리 충격이 계속되고,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돌파구를 찾아달라는 것입니다.

최근 3개월 연속 우리 경제 성장 속도는 느려지고 있습니다.

설비 투자는 1년 전보다 10% 가량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설비 투자의 85%는 대기업이 하고 있습니다.

투자가 집중됐던 반도체도 최근 수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습니다.

[정부 내 전담 지원반을 가동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달라는 기업인들의 요청에는 법을 바꾸지 않아도 정부 차원에서 풀 수 있는 것부터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도 나섰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 (규제가 왜 필요한지 정부가) 입증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과감하게 없애버리는 시도를 저희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그러나 세계 경기가 꺾이는 속에서 기업이 얼마나 투자에 나설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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