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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 1만여 명…고충 들어줄 상담사는 '2명뿐'

입력 2019-01-15 21:46 수정 2019-01-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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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를 입은 장애인 선수들의 고독한 싸움을 도와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 바로 '상담사 제도'입니다. 그런데 전국 장애인 선수 1만3000명의 고충을 들어줄 상담사가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달랑 2명입니다. 한사람이 6500명을 상담해야 된다는 얘기죠. 

이번에도 예산이 없다는 이유인데, 신아람 기자가 보도해 드립니다.
 
 

[기자]

장애인 체육회 산하에 있는 체육인 지원 센터를 찾아갔습니다.

선수들의 성폭력 피해가 발생하면 신고를 받아 상담하는 곳입니다.

전국에 등록된 장애인 선수는 1만 300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성폭력 관련 업무를 맡은 상담사는 2명이 전부입니다.

예산 문제로 인력을 더 늘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산을 더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박준하 전 코치는 성추행 사건으로 징계를 받아 지도자 자격이 6개월간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1심 선고에서 실형이 나와 구속되기 전까지 선수 자격으로 피해 선수와 함께 훈련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현 국가대표 선수 (당시 미성년자) : 친구는 그때 시합 때 (박 전 코치와) 같은 소속 팀이었는데, 무서워가지고 저희 팀에 와서 지내고 밥도 같이 먹고 그랬어요.]

장애인조정연맹 관계자는 코치 자격이 정지된 것이라 선수 활동은 막을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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