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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의 위협 감축 논의 중…대화에 진전"

입력 2019-01-12 20:30 수정 2019-01-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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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 미국 국민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중"이라면서 "진전이 있다"고 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륙간 탄도미사일 폐기 논의를 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에는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를 포함해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미 국민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많은 방안과 관련해 북한과 대화에 진전이 있다"며 한 말입니다.

폼페이오는 11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최종 목표는 미 국민의 안전"이라며 "현재까지 미사일 시험과 핵 실험을 중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습니다.

폼페이오가 북한 위협 감축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한 것은 미 본토를 위협하는 ICBM 폐기 협상을 의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생산라인의 폐기를 언급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 국무부가 대북 구호단체 관계자의 방북 제한을 해제하고 인도적 물자에 대한 봉쇄를 완화했다고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습니다.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이 같은 결정을 지난 9일 국제구호단체들에 통보했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방한해 "인도적 지원을 위한 방북에 대해 여행 금지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20일 만에 이행한 것입니다.

포린폴리시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최대한 압박 캠페인을 완화한 첫 번째 의미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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