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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가른 '구명조끼'…'에어포켓'서 버틴 2명 극적 구조

입력 2019-01-11 20:35 수정 2019-01-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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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낚싯배는 1분도 안 돼 뒤집혔는데요. 탑승객 2명은 선실 에어포켓에서 3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낚싯배 무적호는 충돌 후 채 1분이 안 돼 뒤집혔습니다.

[김모 씨/생존 구조자 : '우직' 소리가 났어요. 컸죠. 사람이 날아갈 정도였으니까.]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59살 김모 씨는 다른 일행 2명과 선내실에 갇혔습니다.

다행히 에어포켓이 만들어졌지만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뒤집힌 배 위에 올라탄 낚시객에게는 쉴 새 없이 생사를 알렸습니다.

서로를 격려하며 차가운 바닷물에서 버티기를 3시간.

해경 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사람있어요? (어) 몇명이에요?]

마침내 해경에 구조됐지만 일행 중 1명은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김모 씨/생존 구조자 : 암흑이잖아요. 아무리 불러도 그분은 대답이 없고…]

이번 사고에서도 구명조끼가 생사를 가른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된 생존자 9명 중 8명이 구명조끼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숨진 3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새벽 시간, 잠을 자기 위해 벗어뒀는데 갑작스러운 사고에 미쳐 입지 못한 것입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생존자들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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