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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회담 전 '작전회의', 중 역할론 부각…미 반응 주목

입력 2019-01-10 20:50 수정 2019-01-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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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나라의 발표문은 서로 강조점이 약간 다르기는 했지만 2차 북·미 회담을 앞두고 '작전회의' 성격이라는 것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특히 중국의 역할이 부각됐는데 여기에 매우 민감한 미국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2차 정상회담이 국제사회의 환영을 받을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

중국이 공개한 김정은 위원장 발언입니다.

북한은 시진핑 주석이 공식 방북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고 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북·중 정상의 베이징 회담은 대북 제재 완화도 주목했습니다.

시주석은 "북한의 합리적 관심을 해결하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믿음직한 후방, 견결한 동지이자 벗"이라고도 했습니다.

중국 발표문은 또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3차례에 걸쳐 밝혔습니다.

비핵화 협상 뿐 아니라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논의 과정에 중국역할론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핵 당사자는 북한과 미국이라면서도 중국은 빠질 수 없는 상수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전략적 소통을 강조하면서 자국 상황을 서로 설명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중국을 더 자주 와서 현장을 시찰하고 싶다"고 희망했습니다.

올해 안에 5차, 6차 방중 가능성도 관측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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