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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당에…'연수 추문' 사과한 그날 해외 떠난 의장단

입력 2019-01-10 21:16 수정 2019-01-10 23:04

경북 시·군의회 의장단도 베트남 연수 떠나
비난 여론에 일정 줄여 조기귀국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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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의회 의장단도 베트남 연수 떠나
비난 여론에 일정 줄여 조기귀국하기로

[앵커]

그런데, 이 와중에 경상북도 시·군 의회 의장들이 어제(9일) 베트남으로 연수를 떠났습니다. 해외 연수를 폐지하자는 말까지 나오는 이런 마당에 연수를 꼭 가야 했느냐하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비판이 이렇게 거세지자 결국 일정을 이틀 줄여서 내일 돌아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상북도 시군 의회 의장 18명이 어제 베트남으로 연수를 갔습니다.

예천군 의회 이형식 의장이 해외 연수에서 가이드를 때린 박종철 부의장을 제명하겠다고 밝힌 바로 그날입니다.

이형식 의장은 연수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베트남 일정은 3박 5일로, 공식 일정 5개, 관광 일정 2개입니다.

금요일에는 베트남의 유명한 산인 옌뜨 국립공원을 탐방합니다.

토요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견학합니다.

한 사람당 의장협의회 예산을 145만 원씩 쓰기로 했습니다.

시군 의회 의장단의 해외 연수는 매년 열리는 정례 행사입니다.

일정도 이미 지난달에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예천군 의회 파문으로 해외연수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도 베트남으로 떠났어야 했냐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의장단은 원래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이던 일정을 줄여 내일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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