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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공무원 80만 '월급' 못 줄 판

입력 2019-01-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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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의 주무 부서인 미국 국무부 본부 인력의 절반 가까이는 일시 해고 상태입니다. 연방정부가 부분 폐쇄되는 셧다운 때문입니다. 이틀만 지나면 역대 최장인 '21일' 기록도 깨집니다. 내일(11일)이 셧다운 뒤 첫 봉급날인데 공무원 80만 명이 월급을 받지 못할 판입니다.

정효식 특파원 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하원의장 간 협상 분위기는 험악했습니다.

[척 슈머/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대통령은) 책상을 내려치고는 펠로시 의장이 장벽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하자, '더는 얘기할 게 없다. 시간 낭비'라며 나가버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를 다시 열면 1달 내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통과시켜 줄거냐"고 물었습니다.

펠로시 의장이 '노'라고 한마디로 자르면서 협상은 20분만에 결렬됐습니다.

단순하게 보면 트럼프는 6조원 장벽 먼저, 펠로시는 공무원 봉급부터 주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벽에는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민주당이 맞서는 것은 본격화되는 대선 전에 트럼프에 정치적 승리를 줄 수 없다는 계산이 깔렸습니다.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북·미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할 국무부 인력 절반은 일시 해고 상태로 출근이 정지됐습니다.

9개 부처 공무원 80만명이 피해 대상입니다.
 
양측 모두 여론의 우세를 주장하지만, 11일 연방 공무원 80만명이 봉급 수표를 받지 못하면 사태의 파장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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