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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해외출장'…경북 시·군의회 의장단 베트남행

입력 2019-01-10 19:25 수정 2019-01-2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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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지금은 때가 아니구나' 이렇게 자중하는게 기본이잖아요. 그런데 최 반장,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출장, 어떻게 보면 외유성으로 비쳐질 수 있는 그런 출장을 가는 사람들이 꼭 있는데 이번에도 상황이 그렇다면서요?

[최종혁 반장]

네, 또 공교롭게도 경북에 있는 데인데요. 경북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단 중 18명, 그리고 수행비서 등 약 40명이 오늘(10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연수를 갔습니다. 이미 출국을 한 상태고요, 당장 경북 예천군이 두들겨 맞고 있는데, 경북도내 다른 시군의회는 또 이렇게 출장을 간 것입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노인복지시설 하노이한인회 한국문화원 방문 등 이런 것이 대표일정인데 이것은 10일에 몰아서 하고요. 그리고 11일, 12일은 전부 관광일정입니다. 하롱베이 이런 데 둘러본다고 하더라고요.

[앵커]

하롱베이, 저는 가본 적이 없는데, 상당히 좋다고 하고요. 그런데 그쪽 해명을 들어보니까 공식일정도 상당히 많이 있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최종혁 반장]

그런데도.

[앵커]

뭐, 할 얘기 있어요?

[최종혁 반장]

사실 공식일정만 하면 되는데 굳이 이런 일정을 껴 넣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실 뭐 누가 봐도 관광 일정이 명확하지만 본인들은 "관광산업 아니다", "관광 산업 증진을 위한 시찰이 목적이다"라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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