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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이더 갈등' 중재 요청했지만…미국서 '퇴짜'

입력 2019-01-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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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과의 '레이더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정부가 레이더 문제에 미국 측을 끌어들이려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국은 이런 일본 측의 요구를 거절했는데요. 자민당 내에서는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국방부가 레이더 논란과 관련한 동영상을 공개하기 바로 몇시간 전,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에서 미국 측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TV 아사히에 따르면 한국 군함이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증거가 있다는 등의 설명을 했습니다.

"미국이 갖고 있는 데이터와 비교하면 일본 측의 주장이 맞다는 게 확실해진다"며 사실상 중재를 요청했던 것입니다.

2013년 중국 해군과 일본 자위대 사이에 레이더 조준 논란이 있었을 때 미국을 통해 해결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일본의 요청은 거절됐습니다.

내심 미국이 일본 손을 들어주기를 바랐지만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동맹국인만큼 관여를 꺼린 것입니다.

전날 자민당 국방부회 안보조사회 합동회의에서는 제3자 기관에 판단을 맡기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전 방위상 : 일본 정부는 '유감이다, 협의하겠다'는 정도로는 약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한국이 유엔 제재결의를 어기고 북한과 접촉하다가 발견돼 레이더를 쏜 것 아니냐"며 인도적 활동을 문제삼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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