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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 장소서 400㎞ '면접용 외출'…"보안요원 함께 가 괜찮다"?

입력 2019-01-02 20:16 수정 2019-01-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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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임용시험 출제위원이 외출을 나간 경우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자신의 '교수 채용'을 위한 면접을 보러 합숙 장소인 강원도에서 부산까지 이동한 사람이 추가로 파악됐습니다. 이번에도 평가원 측은 보안 요원이 동행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B씨도 이번 임용시험의 출제위원이었습니다.

보안을 위해 B교수도 다른 위원들과 함께 합숙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14일에는 출제 업무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날 오후 4시에 예정된 자신의 교수 채용 면접을 위해 외출한 것입니다.

합숙 장소였던 강원도 모처에서 면접 장소인 부산의 한 대학까지는 약 400km, 차로 5시간쯤 걸리는 거리입니다.

B교수는 이날 오후 7시까지 학생들도 참관하는 공개 강의와 면접을 했습니다.

또 B교수는 종이 한 장도 들고 나가기 어렵다는 합숙 장소에서 프레젠테이션 자료까지 준비해 공개 강의를 했다고 합니다.

출제위원장이 긴급한 사안이라고 판단하면 외출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채용 면접이 이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입니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출제위원 : 출제 책임자가 관리팀에 문의해보니 (B교수가) 아침 일찍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평가원 측은 B교수의 프레젠테이션 자료 내용을 모두 확인했고, 보안요원이 따라갔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JTBC는 B교수에게 수차례 해명을 요청했지만 답은 오지 않았습니다.

앞서 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 C씨 역시 자신의 교수 임용을 위해 15시간 가량 외출을 해 논란이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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