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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말 많지만…" 118일 만의 MB, 혐의 여전히 부인

입력 2019-01-02 21:07 수정 2019-01-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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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2번째 재판이 오늘(2일) 시작됐습니다. 건강을 이유로 1심 선고 때도 나오지 않았던 이 전 대통령은 4달 만에 법정에 섰습니다. 오늘 재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변론이 끝난 뒤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징역 15년을 선고 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2심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1심 선고 당시에는 건강이 안 좋다며 출석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4달 만에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섰습니다.

재판 초에 재판부가 주민등록번호를 묻자 이 전 대통령은 "뒷번호는 모르겠다"며 옅은 미소를 띠기도 했습니다.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은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다스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증거는 김성우 전 사장 진술뿐인데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다른 직원들의 진술도 있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업체도 거래가 없는 계산서를 만들었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재판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변론이 끝난 뒤에 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방청석에 있던 맹형규 전 장관, 이재오 전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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