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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핵화·미국…김정은 위원장 신년사 '3대 타깃'

입력 2019-01-01 20:36 수정 2019-01-01 20:58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미, 인내심 오판 말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용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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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미, 인내심 오판 말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용의 있어"

[앵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주목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가 오늘(1일) 나왔습니다. 키워드는  '경제', '비핵화', 그리고 '미국'이었습니다. 연설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한 부분은 '경제'였고, '남북관계'도 17번이 언급됐는데 무엇보다도 '미국'과 '조·미'라는 말이 9번이나 등장했습니다. 다만, 핵무기를 더 만들지 않고 사용하지도 않겠다고 했지만, 기존의 핵무기 폐기를 언급하지는 않아서 이부분은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 대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먼저, 박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국제사회의 관심사인 '완전한 비핵화'를 직접 육성으로 언급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완전한 비핵화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는 핵을 22차례 언급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신년사) : 핵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오늘은 핵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입장도 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우리는 이미 더 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데 대하여 내외에 선포하고…]

그러나 김위원장은 기존의 핵무기 폐기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음으로써,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나는 앞으로도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으며 반드시 국제사회가 환영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계속한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과거에 비해 완곡한 표현을 썼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미국이) 우리 인민의 인내심을 오판하면서 제재와 압박으로 나간다면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이 부득불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남북 관계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미연합 훈련과 전략자산 도입이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고, 서울 답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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