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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한파, 먼지까지…되돌아본 '이변의 2018년 날씨'

입력 2018-12-31 21:24 수정 2018-12-3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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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동안 이어진 눈으로 제주 한라산에 눈꽃이 만개했습니다. 구름 위로 파란 하늘을 드러낸 한라산 정상, 웬만하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백록담의 장엄한 모습이 여러 시청자분들의 카메라에 담겨서 뉴스룸에도 도착했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한강도 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31일) 아침에는 올 겨울 첫 결빙이 공식 관측됐습니다. 한파와 기록적인 폭염, 태풍은 2개나 한반도에 상륙했고 미세먼지는 일상이 됐습니다.

기상이변이 이변이 아니었던, 그래서 인간사 만큼이나 다사다난했던 올해 날씨를 윤영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안나경/앵커 (지난 26일) : 본격적인 세밑한파가 시작됐습니다]

부산 바다 파도도 얼린 '세밑 한파'
서울 -14.4도, 강원 화천 -23.8도

4개월 전

[손석희/앵커 (지난 8월 1일) : 우리 모두가 생전 처음 겪어보는 뜨거운 여름입니다]

111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2018년 여름

6개월 전

[유한울/기자 (지난 1월 26일) :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한 뒤 사흘 연속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너무 춥고' 또 '너무 더운' 대한민국
국민은 계절마다 '극한 체험'

[손석희/앵커 (지난 8월 1일) : 올해 가장 추웠을 때와 오늘(8월 1일)의 기온 차는 '70도'에 가깝습니다]

[박상욱/기자 (지난 8월 22일) :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서귀포 남쪽 160㎞ 부근까지 접근한 상태인데요]

한반도 대각선 관통?             
자고 나면 달라진 태풍 경로

[윤영탁/기자 (지난 8월 23일) : (두 태풍 간) 상호작용이 일어났다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김필규/앵커 (지난 10월 6일) : (태풍 콩레이가) 경북 포항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드문 '10월 태풍' 콩레이도 한반도 관통
불과 160분 만에 인명·재산 피해

[윤두열/기자 (지난 10월 6일) : 가게 안도 엉망진창입니다]

[이성희/경북 울진군 :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춥지도 덥지도 않으면 '미세먼지'       
"마음 놓고 숨 쉬기가 두렵다"

[안나경/앵커 (지난 11월 20일) : 최근 4년 동안에 먼지 농도를 보니까 올해 11월이 최악이었습니다]

서풍만 불면 중국에서 황사·스모그
대기 정체되면 국내 오염물질까지 쌓여

1년 동안 초미세먼지 주의보 '316번'                        
"따뜻하고 맑은 날은 없을까"

'쾌청한 날씨'가 뉴스가 되는 대한민국

2019년엔…하늘이라도 깨끗하길 기대할 수 없을까?

+++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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