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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문건 속 '옛 여권발 낙하산'도 4명…3명이 임기 초과

입력 2018-12-28 20:14 수정 2018-12-28 22:13

21명 중 4명, 새누리당·박근혜 청와대 출신
지난해 4월 임기 만료…올해 8월까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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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중 4명, 새누리당·박근혜 청와대 출신
지난해 4월 임기 만료…올해 8월까지 근무

[앵커]

한편, 자유한국당과 김태우 수사관이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하고 있는 환경부 문건을 분석해 봤습니다. 문건에 등장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정무수석실, 경호실, 또 새누리당 공보실 출신 직원들이 있었는데, 환경부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이른바 '새누리당발 낙하산' 인사였습니다. 이들조차 대부분 정해진 임기 보다 더 길게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공공기관 정보를 공개하는 '알리오시스템'입니다.

김태우 수사관이 블랙리스트라고 공개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출신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21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또는 박근혜 청와대 출신 인사가 4명 있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이모 씨는 새누리당 부대변인, 서울시의원 출신입니다.

임기는 올해 1월까지였는데, 후임자가 올때까지 기다리다 지난 7월 퇴임했습니다.

같은 공단 탐방관리본부장 정모 씨는 2015년까지 대통령경호실 경호본부장으로 있다 공단 본부장에 임용됐습니다.

정해진 임기는 지난해 4월까지인데 지난 8월까지 근무했습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기획이사 이모 씨는 박근혜캠프 지역발전추진위원,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출신입니다.

정해진 임기는 2016년 3월까지인데, 지난 8월까지 2년을 더 근무했습니다.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김모 씨는 여의도연구소와 청와대 공보수석실 행정관 출신입니다.

지난 9월까지가 임기였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지난 4월 사임했습니다.

[김모 씨/전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 내가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을 받은 사람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 지경인데 1심에서 유죄가 떨어지면 감사를 더 할 수 있겠느냐. 나는 1심 판결 나오면 사표 쓰고 나오려 했다.]

김 수사관은 현 정부 인사를 밀어넣기 위해 만든 블랙리스트라고 했지만, 환경공단 상임감사 자리는 후임자를 찾지못해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공석 상태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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