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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또 음주 파문…승무원 비행 중 몰래 술 마시다 들통

입력 2018-12-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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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항공 JAL이 음주 파문을 또 일으켰습니다. 비행을 앞둔 조종사가 음주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이번에는 승무원이 비행 중 몰래 술을 마셨다가 들통났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일본 나리타에서 승객 120여 명을 태운 일본항공 재팬에어라인 여객기가 하와이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비행 도중 승무원 A씨가 화장실을 자주 드나들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동료 승무원들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즉시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이 이뤄졌고 그 결과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A씨는 음주를 부인했지만 항공사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이노우에 유이치로/일본항공 객실안전추진부장 :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에 제공하기 위한 샴페인들이 있었습니다. 승객에게 서비스되지 않았는데도 탑재했을 때보다 한 병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리실에서 발견된 빈 샴페인 1병도 증거로 내놨습니다.

교도통신은 "A씨가 작년 11월에도 음주 의혹으로 구두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항공 사장은 결국 공개 사과했습니다.

앞으로 기내는 물론 목적지 도착 후에도 승무원에 대한 음주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본항공의 한 부조종사는 지난 10월 술이 덜 깬 채 비행기를 조종하려다 런던 공항에서 체포돼 10개월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해 8월 이후 음주 비행을 하려다 들통난 사례가 19건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항공에서만 1주일에 1번 꼴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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