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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직원에도 폭언"…삼성전자 해외법인장 '갑질' 논란

입력 2018-12-25 21:09 수정 2018-12-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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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한 해외 법인장이 부하직원들에게 막말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지인들까지 '직장 갑질'의 대상이 된 셈입니다. 퇴사하려는 직원들이 늘고 있고, 회사 측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일 삼성전자 사내게시판에 해외법인장 A 씨를 조사해달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법인장이 한국말을 못 하는 현지 직원의 회의 참석을 금지했다", 또 "한국인 직원과 현지 직원에게 폭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하거나, 점심시간에 술에 취해 사무실에 들어왔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작성자는 A 씨의 이런 행동에 회사를 나가려는 직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회사 인사부서에 수집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아무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게시된 글은 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읽었지만, 현재는 작성자가 삭제한 상태입니다.

A 씨는 직원 수백 명 규모의 삼성전자 해외법인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며, 문제가 확인되면 원칙대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회식 자리에서 부장급 직원이 생산직 여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글이 사내게시판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사내 징계위원회에 넘겨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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