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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보고서엔 없던 '지인 비리'…다른 특감반원 첩보로 수면 위

입력 2018-12-21 20:21 수정 2018-12-21 23:31

'유착 의혹' 업자 통화 후 경찰 간부 만남 시도
김태우 "실적 확인했던 것"…검찰, 진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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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 의혹' 업자 통화 후 경찰 간부 만남 시도
김태우 "실적 확인했던 것"…검찰, 진위 확인 중

[앵커]

검찰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던 수사관과 건설업자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실체를 규명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사실들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김태우 수사관이 뇌물 관련 첩보보고서를 경찰에 넘겼고, 나중에 그 보고서에는 없었던 김 수사관 지인의 비리를 다른 특감반원이 추가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김 수사관은 이후에 경찰을 찾아간 것이 본인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했지만 그런 주장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 단서들이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청와대 특감반원이던 김태우 수사관이 지난달 사건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 경찰청을 방문할 때 가져갔다는 문건입니다.

논란이 되는 것은 지난해 10월 김 수사관이 만들어 경찰에 넘긴 국토부와 건설업체의 뇌물 사건입니다.

평소 알던 건설업자 최모 씨에게서 다른 건설업체의 비리를 제보받은 것인데 이 때 최 씨 비리는 빠졌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다른 특감반원이 최 씨가 뇌물을 줬다는 첩보를 경찰청에 추가로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수사관의 지인이자 제보자였던 최 씨가 피의자가 된 것입니다.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10월 김 수사관은 최 씨와 사건을 논의하는 통화를 했고 이어 청와대 특감반의 윗선도 모르게 수사를 총괄하는 경찰 간부와의 만남도 시도했습니다.

해당 경찰 간부는 JTBC와의 통화에서 "예전에 일했던 직원과의 저녁 자리에 전혀 알지 못하는 김 수사관이 온다고 해서 바로 약속을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김 수사관은 경찰청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김 수사관은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지만 대검 감찰본부는 그동안의 상황을 토대로 김 수사관과 최 씨의 유착 여부를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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