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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에 약하다? 천만에!…아스널전서 골로 답한 손흥민

입력 2018-12-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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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에겐 정말 특별한 골이다…" 손흥민 선수가 올시즌, 6번째 골을 넣은 뒤 한 말입니다. 올시즌 초반 부진하다 지난 달부터 시작된 골몰이, 이번에는 라이벌 '아스널'을 울린 골이었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강팀에 약하다? 천만에!…아스널전서 골로 답한 손흥민

[기자]

< 아스널 0:2 토트넘,  잉글랜드 리그컵 8강전 >

토트넘의 알리는 "내가 알고 있는 선수중 가장 빠르다"며 골을 터뜨린 손흥민을 칭찬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빨라서만 넣은 골은 아니었습니다.

알리가 수비수들 사이로 내준 침투패스.

손흥민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지혜롭게 파고들며 빈공간을 찾아 뛰었고, 골키퍼와 마주해서는 냉정하게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라이벌 아스널전에서 넣은 올 시즌 6번째 골.

그동안 많은 골을 터뜨리고도 큰 대회에서는 약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 올시즌에는 첼시 아스널처럼 강팀들을 상대로 골을 만들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아스널 홈인) 이 경기장에서 골을 넣은 것은 더욱 놀랍고 특별한 일입니다.]

올 한해 손흥민은 쉼 없이 뛰었습니다.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는 독일을 무너뜨리는 골을 터뜨렸고, 8월 아시안게임에서는 주장으로 우리 축구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쉬어야 할 시기에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터라 혹사 논란도 일었고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시즌 초반 부진을 겪어야 했습니다.

겨울이 돼서야 잊혀졌던 골감각을 찾았습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날, 축구대표팀은 아시안컵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3번째 경기인 중국전부터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 경기 저작권 이유로 영상을 서비스하지 않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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