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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까지 30분' 교통 가능할까…집값 안정 효과는

입력 2018-12-19 20:45 수정 2018-12-19 23:12

강남 가까운 하남-과천…시장의 관심 쏠릴 전망
교통망 핵심은 GTX…빨라도 개통까지 7년 소요
"집값 내리고 차 막힐까 우려" 인근 주민 반발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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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까운 하남-과천…시장의 관심 쏠릴 전망
교통망 핵심은 GTX…빨라도 개통까지 7년 소요
"집값 내리고 차 막힐까 우려" 인근 주민 반발 나오기도

[앵커]
 

정부가 수도권에서 신도시 지정에 나선 것은 15년만의 일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기존 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깝고, 여기에 교통망까지 확충되면 30분 안에 서울 도심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기도 합니다. 이 계획대로 잘 될 수 있을 지, 또 집 값 안정에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잠깐 좀 짚어보겠습니다.

성화선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3기 신도시 4군데가 이제 발표가 됐는데, 시장의 반응은 우선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지정된 곳은 경기도 하남과 남양주, 과천 그리고 인천 계양 지역입니다.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하남과 과천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반응이 좀 엇갈립니다.

특히 남양주의 경우에는 이번에 가장 많은 6만 6000가구가 공급되는데요.

이미 주변에 2만 6000여 가구의 별내신도시, 그리고 3만여 가구의 다산신도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역 내에서는 공급 과잉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일단 관심은 서울과 출퇴근이 얼마나 쉬운가, 그러니까 교통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정부가 내놓은 교통 대책으로 이른바 이것이 들어설 경우에 '출근 지옥'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잖아요. 어떻게 봐야할까요?

[기자]

네, 정부도 이번에 대책을 발표하면서 교통망 확충 계획을 굉장히 강조했습니다.

그 중 핵심이 바로 GTX입니다.

GTX는 지하 40m 구간을 최대 시속 180km로 달리는 광역 급행열차를 말합니다.

이 GTX를 타면 남양주에서 서울역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GTX 개통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이른바 '예타'를 통과해도 짧게는 7년, 길게는 10년이 걸리는 사업입니다.

3기 신도시는 2021년부터 분양을 하는데요.

입주까지는 보통 2년정도 걸립니다.

GTX A구간을 보면 2023년 개통이 목표니, 얼추 시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노선은 이번에 발표된 신도시 지역을 지나가지는 않습니다.

3기 신도시와 연결된 것은 B와 C구간인데, 이 개통은 2026년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이러다보니 국토부 내부에서는 이것은 목표치일뿐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라서, 아무래도 좀더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2026년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런 얘기잖아요. 

[기자]

네.

[앵커]

인근 주민들, 그리고 기존 신도시에서 반발하는 것도 그런 교통 문제하고 좀 연관이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대규모로 새 집이 들어오다 보니, 기존에 있던 집 값이 떨어질 것 아니냐라는 우려와 함께 교통혼잡에 대한 우려도 많습니다.

특히 과천 지역은 아무래도 상습 정체 구간인데요.

국토부는 일단 인근 도로를 지하화하고, 연결 도로를 만들어 교통을 분산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7000가구가 새로 들어오니, 수송력이 큰 GTX가 개통될 때까지는 역시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앵커]

그리고 신도시라는 것이 원래 집값을 좀 떨어뜨리겠다고 만드는 것이잖아요, 특히 강남 집 값. 전문가들이 어떻게 봅니까, 이 문제는?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이후에 3달 정도가 지나면서 서울 집 값은 이미 하락세로 접어든 상태입니다.

여기에 오늘(19일) 3기 신도시 발표가 나왔고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공급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때문에 당분간은 시장이 안정기, 혹은 조정기를 거치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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