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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단속 엄격…유럽·미국선 '지정 운전자' 문화

입력 2018-12-19 10:08 수정 2018-12-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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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어제(18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처벌을 세게하는 것과 함께 현실적인 해결책도 필요합니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을 미리 정하는 '지정 운전자'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에게 맥주가 담긴 술 잔이 건네집니다.

하지만 거부합니다.

[오늘 밤은 안 됩니다. 운전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집에 가야한다며 영웅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안전하게 집에 가야합니다. 운전은 제가 합니다.]

아일랜드의 지정 운전자 캠페인 광고들입니다.

미리 술을 마시지 않을 사람을 정하자는 것입니다.

식당에서는 음료수도 무료로 줍니다.

올해로 14년째인데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영국 인디팬던트는 "현재 250여곳에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정 운전자' 연령대는 18세 이상 35세 미만으로 젊은 층이 절반 넘게 호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와 독일 등에서도 수년째 이런 캠페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등에서는 지정 운전자를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도 인기입니다.

이런 문화가 자리잡은 것은 음주운전에 대한 엄격한 단속 기준 때문입니다.

[손애리/삼육대 보건관리학과 교수 : 독일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3%, 스웨덴은 0.02%입니다. 체코처럼 아예 술을 입에 대지 못하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처벌 기준을 높이고 과음 문화를 없애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윤창호법 일부 내용으로 내년 6월부터 0.03%로 강화됩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화면제공 : 네덜란드 교통안전협회·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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