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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1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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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릉 펜션서 고3 10명 정신 잃은 채 발견

오늘(18일) 오후에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2분 강원도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고3 남학생 10명이 정신을 잃은 채 발견이 됐습니다. 수능시험을 끝낸 서울 대성고 학생들로 확인이 됐고요.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지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요.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거품을 물고 구토를 하고 있는 그런 상태로 발견됐다고 하고, 사건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됐다고 합니다. 강릉소방서 측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 자살도 타살도 아닌 사고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런 설명을 했고요. 현장에서는 가스보일러 배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이런 관측이, 그러니까 일산화탄소 누출이라는 것이 옛날로 따지면 연탄가스 누출하고 비슷한 것이잖아요? 그런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는데 추후 조사 상황을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이 어제 오후 4시쯤 보호자 동의로 단체 숙박했고, 내일 퇴실할 예정이었다고 하고요. 교육청은 이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서 갔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저희 회의 도중에 아마도 경찰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에요. 관련 속보가 들어오면 저희가 바로 현장을 연결해서 경찰의 브리핑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8시 뉴스룸에서 또 저희가 전할 예정이고요.

2. '사법농단' 연루 의혹 법관 8명 징계처분

그리고 오늘 대법원이 이른바 사법 농단 사건에 연루된 의혹이 있는 법관 8명에게 징계처분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13명이 징계에 넘겨졌었는데, 그중에 8명에게 징계처분을 한 거고요. 전에 저희가 검찰에 한 번 소환 됐을 때 얘기했지마는. 이규진, 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에게 정직 6개월, 방창현 대전지법 부장판사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가 부과됐습니다. 이렇게 대법원이 오늘 징계결정을 했지만요.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사법농단의 심각성, 그 무게에 비해서는 너무 약하다, 셀프 징계의 한계를 보여준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오늘 정치부회의는요. 먼저 고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오늘부터 시행된 윤창호법 등 실생활 관련한정책 얘기부터 해보고요. 청와대발 뉴스와 외교·안보 소식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소동 끝에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이학재 의원 얘기와 오늘 국회 상황, 청와대 특감반원의 폭로를 둘러싼 논란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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