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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박항서, 베트남 국영TV 선정 '올해의 인물 1위'

입력 2018-1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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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트남 국영방송, 박항서 감독 올해의 인물로 선정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영방송국 VTV1에서 2018년 올해의 인물 1위로 선정됐습니다. 외국인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것 자체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는데요. VTV1은 조만간 박 감독을 다룬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내년 1월 1일에 방송할 계획입니다. 어제(17일)도 전해드렸다시피 포상금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 타코그룹이 미화 10만 달러를 지급하자 박 감독은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쾌척하기도 했는데요. 그 외에도 보시다시피 많은 기업들이 포상금이나 현물 지급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은 박 감독이 받게 될 포상금이 최소 수억 원에서 최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감독의 연봉 역시 현재 받고 있는 약 3억 원에서 크게 오를 전망인데요. 베트남 최대 재벌인 두안 응우 옌둑 회장은 "박항서 감독의 연봉을 위해 베트남축구협회에 협력하겠다. 2019년 이후에도 박 감독을 남게 하고 싶다"며 연봉 협상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화면출처 : VTV1)

2. 머스크, LA 지하 고속터널 오늘 개통 계획

천재 사업가로 일컬어지는 일론 머스크가 로스앤젤레스에 초고속 지하터널을 개통시킬 예정입니다. 디셈버 에이틴, 12월 18일 바로 오늘입니다. 지난 2016년 착공된 이 터널은 원래는 도심과 공항 사이, 교통체증이 심한 구간 4km 통과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일부 구간만 완공됐습니다.

[일론 머스크/사업가 (출처 : 2017년 TED, 프로젝트 발표 당시) : 교통체증은 오늘날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죠. 인생에서 너무도 많은 부분을 가져갑니다. 아주 끔찍합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더 끔찍하죠.]

차량이 달리다가 자기부상 플랫폼에 올라타면 이 플랫폼이 지하로 내려가고 교통체증구간을 시속 250km, 고속으로 통과합니다. 차량 대신 사람들을 태울 수 있는 캡슐을 탑재할 수도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 터널을 고가도로를 중첩시키듯이 3차원으로 배치해 효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머스크는 시카고에도 28km짜리 고속 터널을 설치할 예정인데요. 향후 하이퍼 루프라고 불리는 시속 1200km에 달하는 초고속 진공 터널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스페이스X로켓, 땅 위에는 테슬라 전기차, 그리고 지하에는 초고속 터널. 미래 운송수단을 장악하는 것이 머스크의 목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3. 돌풍에 휘말린 비행기들…휘청이며 '착륙 시도'

눈폭풍이 몰아닥친 영국 맨체스터 공항에서 착륙 직전 돌풍에 휘말린 비행기들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흔들거리며 하강하다가 뒷바퀴가 땅에 닿는 순간, 다시 하늘로 솟구치는데요. 착륙을 강행하면 사고 위험이 커 날아 올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곧 이어 다른 비행기도 착륙을 준비합니다. 땅에 근접하는 듯 하더니 착륙을 포기하고 날아 오릅니다. 한 비행기는 좌우로 흔들리다 간신히 착륙에 성공합니다.

[송병흠/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 저쪽에서도 측풍(옆바람)이 부는 거예요. 비행기 저쪽에서 바람이 확 불어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다시 (시도)하다가 도저히 활주로 방향을 못 맞추니까…]

이런 위험천만한 현상, 지난 주말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일랜드를 강타한 폭풍 데어드레의 영향입니다. 이 폭풍은 최대 초속 30m이상의 강풍을 동반했으며 스코틀랜드 전역에 50cm 이상의 눈을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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