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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코미디가" "뒤통수 맞은 격"…한국당 쇄신안 '여진'

입력 2018-12-17 21:09 수정 201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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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당협위원장 교체를 발표한 한국당은 오늘(17일)도 좀 시끌시끌 했습니다. 왜 나한테만 책임을 묻느냐 이런 볼멘소리부터 "뒤통수를 맞았다" 이런 반발도 나왔습니다.

정종문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를 인터뷰하겠습니다.

[기자]

충남에 지역구를 둔 3선 홍문표 의원은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홍문표/자유한국당 의원 (tbs 라디오) : 엄청난 지방선거의 총책임을 사무총장에게만 지우는 모습은 형평의 원칙에 안 맞습니다.]

이번에 교체 명단에 오른 서울의 한 의원은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대응할 가치도 못느낀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말하는 의원들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조직강화 특위는 당협위원장 박탈이 곧 차기 총선 배제는 아니라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이진곤/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 (YTN 라디오) : 총선 때 그때는 어차피 공천관리위원회인가, 이런 게 또 구성돼서 공천 작업을 하게 되지 않습니까. 당협위원장 중에 바뀌는 사람도 그때는 있을 수가 있는 거죠.]

그러다보니 상당수 의원들은 내년 새 당대표 체제를 기대하며 발언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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