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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트럼프 "북과 협상, 서두를 것 없다"…속도조절론

입력 2018-12-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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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북과 협상, 서두를 것 없다"…속도조절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과 관련해서는 곧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속도 조절 가능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이 북한과의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묻고 있지만, 자신은 항상 서두를 게 없다고 대답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경제적 성공을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누구보다 이를 잘 알고 있고 주민들을 위해 이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미뤄지고 있지만 시간에 쫓겨 북한에 협상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걸로 보였던 북미정상회담 역시 늦어질 수 있다는 신호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은 지난 10일, 인권침해를 이유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재 대상에 올리는 등 대북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분쟁 중인 중국과 합의에 이를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중국이 포괄적인 합의를 원하고 있고 합의는 조만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은 미중 간 무역 분쟁으로 경제가 기대보다 둔화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도 중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2. 중국, 내년 1분기 미국산 차량 등 추가관세 중단

중국 정부가 내년 1분기 미국산 차량과 부품 등 211개 세목에 대해 더이상 관세를 추가로 매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세 세칙위원회는 "두 정상의 협의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일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를 멈추고 3개월간 협상하기로 협의했습니다.

3. "우윤근 비위 보고에 쫓겨나" 전 특감반원 주장 논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 감찰반에서 근무하다 비위 의혹으로 검찰로 돌아가 조사를 받고있는 김모 수사관이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비위 첩보를 보고해 쫓겼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와대는 첩보 내용을 조사한 결과 사실과 달랐다고 밝혔고, 우윤근 대사도 허위 제보라고 반박했습니다.

4. 서울 서대문 아파트, 광진구 공장 등 화재 사고

어제 저녁 7시 45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1명이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 9시쯤 서울 광진구의 5층짜리 편직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2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길은 공장 내부를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잡혔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5. 경북 등 영하 10도 밑도는 강추위…낮부터 풀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중부와 경북, 전북 일부 지역에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도, 대구가 7도, 부산은 최고 1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경기도와 충북 지역은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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