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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 유인우주선 왕복 성공…"우주여행 곧 현실로"

입력 2018-12-14 21:18 수정 2018-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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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간 우주 탐사 기업인 버진 갤럭틱이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우주로 쏘아올린 뒤 지구로 돌아오는데, 처음으로 성공했습니다. 비행사가 82km 상공에서 무중력을 경험하고 돌아왔다는 것인데요. 일반인들도 우주 여행을 가는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인우주선 '스페이스십2'가 견인 항공기와 함께 날아 오릅니다.

고도 15km에 이르자 우주선이 견인해주던 비행체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곧바로 불을 뿜으며 솟아오릅니다.

최고 음속 2.9배 속도로 고도 51.5mi, 82.7km까지 올라갔다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카르만 라인으로 불리는 고도 62mi, 100km를 우주 경계선으로 봅니다.

미국 공군과 항공우주국은 50mi 이상도 우주 진입으로 인정합니다.

그동안 민간기업으로는 블루 오리진이 카르만 라인을 왕복비행했고, 스페이스X는 국제우주 정거장에 화물을 여러번 보냈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이번에 유일하게 사람을 태운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비행성공이 우주 여행의 꿈을 더 앞당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은 내년부터 탑승권을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달 탐사 민간 프로젝트를 이르면 2023년 완료할 예정입니다.

90분간의 탑승에 우리 돈 2억 8000만 원을 내는 버진 갤럭틱 우주 여행에는 700여 명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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