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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입대하는 랩소디'…보는 재미서 '만드는' 재미로

입력 2018-12-14 08:28 수정 2018-12-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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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레미제라블'이 한창 화제가 됐을 때 여러 재미있는 패러디들이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죠. 보헤미안 랩소디도 패러디 영상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강나현 기자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입대하는 랩소디' : 엄마! 우우우우 입대하기 싫어]

여자친구와의 100일을 뒤로한 채 군대에 온 훈련병.

'빨간모자' 조교의 지시에 자신도 모르게 한 마디 내뱉습니다.

['입대하는 랩소디' : 왜-요? (훈련병!)]

7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흉내낸 이 영상은 5년 전,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해 큰 호응을 얻은 공군에서 만들었습니다.

마이크 대신 물걸레 봉을 잡은 채, 냄비를 드럼 삼아 거실에서도, 편의점 계산대에서도, 한 겨울 속옷 바람으로 노천극장에서도, 사람들은 곳곳에서 영화 장면을 다시 기억하고 추억하느라 분주합니다.

예전만큼 극장을 찾지 않던 젊은 세대들이 이번만큼은 영화라기보다 콘서트를 본 것 같다며 독특한 극장 체험을 공유했습니다.

여러 번 다시 보거나 극장에서 노래를 따라하는 '싱어롱' 관람 열풍 같이 열심히 '보는' 수준을 넘어, 직접 흉내내며 영상으로 만드는 단계까지.

영화팬들의 애정표현 방식은 적극적이고, 또 점점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성용 여인천하 저마다 별놈들 어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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