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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영국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 다음 달 전망

입력 2018-12-14 08:57 수정 2018-12-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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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떠나는 문제, 그 길이 참 험난합니다. 영국의회의 합의안 투표는 해를 넘길 것으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이 문제로 총리직에서 물러날 위기까지 놓였다가 일단은 살아난 메이 총리는 이번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도 즉각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는 말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이 브렉시트 문제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으로 의회 투표가 넘어갈 것이라는 것은 어떻게 나온 이야기인가요?

 

[기자]

BBC에 따르면 앤드리아 레드섬 영국 보수당 하원 원내대표가 공개한 다음 주 처리안건에 브렉시트 승인투표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하원이 크리스마스 휴회기에 들어가는 만큼 브렉시트 승인투표는 결국 내년 1월에 열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측은 EU 탈퇴법 규정에 따라서 내년 1월 21일 이전에 의회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다음은 일본 정부가 올해 노벨상 수상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연구 지원비 예산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과학연구비 조성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약 853억원이 증액돼 모두 2조 3000여 역원에 달한다는 내용인데요.

이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혼조 다스쿠교토대 교수의 역할이 컸습니다.

그는 "기초연구 분야에서 넓은 관점의 연구를 하려면 연구비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수차례 정부 지원을 강조해왔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사우디 언론 암살 사건과 관련해서 미국 상원에서는 빈 살만 왕세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결의안을 통과를 시켰네요?

[기자]

미국 상원이 처리한 결의안은 모두 2건입니다.

먼저 카슈끄지 피살에 대해 무함마드 왕세자를 비난하는 내용의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어서 사우디가 전쟁 지원 중단해야 한다는 결의안이 찬성 56명, 반대 4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그러나 상원을 통과한 결의안이 하원을 통과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입니다.

+++

다음 소식도 사우디 왕세자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카슈끄지 살해 뒤 위기에 몰린 사우디가 평화협상에 적극나서면서 끝이 보이지 않던 예멘 내전에 희망의 불꽃이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예멘 정부와 반군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전쟁 개시 4년 만에 휴전하고 병력을 모두 철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예멘 내전에서 사우디는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생전에 사우디의 예멘 내전 개입을 비판하고 조속히 이를 종식해야 한다고 했던 카슈끄지의 바람이 그가 숨진 뒤에야 비로소 이뤄지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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