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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출장' 비판에도…외교예산 15억 늘린 소소위

입력 2018-12-10 20:24 수정 2018-12-1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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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예산안 곳곳에 졸속 심사의 흔적이 뚜렷한데 국회는 자신들이 쓸 예산은 똑 부러지게 챙겼습니다. JTBC 취재 결과 올해 내내 외유성 출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밀실에서 이뤄진 소소위를 통해서 '의원 외교' 예산을 15억원이나 늘려놨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속기록도 없는 예산 소소위를 통해 여야가 수정한 내년도 예산안의 일부입니다.

증액한 내역 중 눈에 띄는 것은 15억원이 뛴 의원외교활동입니다.

'의원외교협의회' 항목은 5억원이 더 늘어서 2배 넘게 뛰었습니다.

다른 나라 의원들과 교류하는 것인데 올해 대상 국가를 확대하겠다며 이렇게 늘려잡았습니다.

'한반도 번영과 평화포럼'은 정부안에는 예산이 없었는데 밀실에서 5억원 생겼습니다.

외국 손님 초청을 위한 예산도 2배 가까이 늘렸습니다.

올 한해 국회의원들의 외유성 출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컸던 것을 감안하면, 논란이 될만한 일입니다.

사실상 국회의원들 보좌진으로 활동하는 인턴들 퇴직금도 챙겼습니다.

인턴들의 활동기간이 11개월에서 22개월로 늘어나면서 퇴직금도 줘야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인턴경비 76억여원에 1억 7000여 만원 늘었습니다.

원내교섭단체 의원들은 교섭단체 활동지원비는 늘리면서 민주평화당이나 정의당 등 비교섭단체 몫은 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교섭단체가 사실상 배제된 틈을 타 일어난 일입니다.

비교섭단체 정책지원비는 3억 5000만원 깎고, 교섭단체 지원비는 11억여원을 더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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