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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삼성바이오 '상장 유지'…"대마불사 논리" 비판도

입력 2018-12-10 20:41 수정 2018-12-10 22:28

"투명성 문제 있지만, 결정적 영향 주지 않아"
내일(11일)부터 주식 거래 재개…거래 정지 후 27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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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 문제 있지만, 결정적 영향 주지 않아"
내일(11일)부터 주식 거래 재개…거래 정지 후 27일 만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결국 상장 폐지를 피해갔습니다. 고의 분식회계 판정 이후 한달 가까이 심사를 해온 한국거래소가 오늘(10일)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심사위원회는 여러 이유를 댔지만, 결국 이번에도 '대마불사'의 논리를 넘지 못한 것이 아니냐 하는 비판을 피해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먼저 이태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분식회계 판정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 투명성에는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이 분식회계가 기업의 계속성, 재무적인 안정성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를 종합한 결론은 상장 유지였습니다. 

거래소가 상장 적격성을 판단할 때 통상 5가지 기준을 따지는데 이를 종합 검토해 내린 결론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는 재개됩니다.

지난달 15일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27일만입니다.

그러나 분식회계라는 범죄 행위를 응징하기보다는 대기업을 상장폐지했을 때 파장을 지나치게 의식한 '대마불사' 논리를 적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가총액 22조 원으로 코스피에서 덩치가 10번째 안팎으로 큰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거래소가 상장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이번 결정 과정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그동안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자체가 분식회계로 재무제표를 꾸민 덕분에 가능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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